취향 테스트.
테스트결과
 http://www.idsolution.co.kr/test/tribe_info.php?tribe_no=13&view_mode=1

나는 취향 테스트 같은 건 자주 하지도 않고 그다지 믿는 편도 아니다. 그 이유를 말하자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, 본질적으로 나는 내가 외적으로 표출하는 경향, 취향 내지는 성격이 내 천성과 맞아떨어진다기보다는 내 희망사항-남들이 내가 이러이러한 사람, 이런저런 취향을 가진 사람으로 봐주길 바라는-에 가까운 것이란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.
테스트 도중에 나타나는 여러 선택의 갈림길에서 나는 내 취향이, 경향이 가리키는 쪽이 어느 쪽인지 확신을 가질 수 없다. 그만큼 나 자신을 모르는 것일까? 대신에, 내가 어떤 선택을 했을 경우 어떤 평가가 이뤄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확신을 가지고 있다.
앞의 링크는 그런 불확실하고도 교활한, 불성실한 테스트의 결과.
어쨌든 마음에 들었다.
링크에 포함된 황지우의 시는 참 좋아했던 시였는데, 어쨌든 우연히 웹에서 보게 되어 더욱 좋았다.

by 키치소년 | 2008/03/13 02:25 | kitsch, junk, 잡문 | 트랙백 | 덧글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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